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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밭홍보 · 보도자료

1. 일본 생협 pal sys. 견학기

by 가자유성농장으로 2010. 3. 7.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우수정보자로 뽑혀 일본 선진농업을 견학한 후기

대전 김미숙 019-419-8722

 

1. 일본 생협 pal sys. 견학기

 

 

2010년 3월 1일 오후 3시, 일본 東京都文京区小日向4-5-16에 위치한 일본 생협 pal system 본사를 견학했다. 건물전체가 pal system이 사용하고 있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pal system은 1977년에 시작되었다. 10개 생협을 총괄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120만명을 넘어섰다. 조합원에 가입하려면 처음 출자금을 내야하고, 매출에 따라 증자된다. 작년 매출은 1400억엔이고, 건조장, 냉장, 생과, 냉동센터 등 7개의 센터와 61곳의 배송센터가 있다.

 

 

또한 1주일에 1회 3종류의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조합원은 이 소식지를 보고 주문한다고 한다. 인터넷 주문은 아직 우리나라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3종류 소식지는 my kitchen, kinari, yumyum으로 조합원이 자기 상황에 맞게 1개씩 신청해서 받아본다.

my kitchen을 받아보는 조합원은 성장기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값싸고 질이 좋으며, 양이 많은 상품을 찾는 그룹으로 30~40대가 가장 많다고 한다. kinari는 아이들이 성장해서 분가했기 때문에 노부부가 생활하므로 양이 적은 걸 선호하는 그룹이 선택하는 소식지이다. yumyum는 아기가 있는 집으로 특히 유기농으로 생산된 core food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3종류의 소식지 내용은 80%는 같고, 20%가 그룹별 특성을 살려 무게나 용량에 차이를 두어 발행한다.

소식지를 보면 감자는 그냥 감자 사진만 있는게 아니고 감자를 이용해 요리한 사진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더 생동감 있고,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다. 또한 소식지에는 생산자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어있다.

 

 

 

 

 

 

pal system에는 유기농제품인 core food는 전체 매출의 3% 정도로 많이 차지하지는 않다고 한다.

 

유기농으로 생산되었어도 모두 pal system에서 판매되지는 않는다. 이유는 생산량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고, 이는 우리나라 경우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은 농가에서 상품의 최저가격을 정한 후 서로 협의하에 결정된다. 농촌을 잘 모르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도 병행하는데 모내기도 해보고 잡초도 뽑아보게 하고, 벌레도 보게하고, 아이들이 없는 농촌에서는 아이들이 찾아와주어서 서로 좋은 점이 있다고 한다.

 

                                          

 

  

택배에 있어서는 그동안 고기나 야채를 같은 차에 싣고 보내다보니 문제가 발생하여 앞으로는 생과물은 생과물 전용박스, 고기는 고기 전용박스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ocr카드로 주문하여 배달로 받을 뿐 아니라 곳곳에 있는 생협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

 

 

pal system이 성장이유는 교외에 대형마트가 있지만, 애들을 데리고 장을 보기가 쉽지 않고, 주문만 하면 배달해주는 편리성과, 소비자의 인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 등으로 볼 수 있다.

 

 

* 팔 시스템 견학 후 느낌은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역시 일본에서도 고민하고 있었다. 40% 밖에 안 되는 식량자급율을 올려야하고, 안전농산물 생산과 환경문제 등은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느껴졌다.

 

 

pal system :

112-8586東京都文京区小日向4-5-16 ツインヒルズ茗荷谷

TEL.03-5976-61

 

 

 

** pal system이 추진하는 11가지 운동

 

 

1.<생산지 원료> 프로젝트:

산지에서 생산된 정품이 아닌 비품을 버리지 말고, 가공품 등을 만들어 농가소득도 올리고 지역과 산지를 활성화하자는 운동.

 

2.<아깝다> 프로젝트 :

예를 들어 브로콜리는 줄기를 버리는데 실제로 줄기도 맛있으므로 같이 배송을 하면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버리지 말고 활용하자는 운동.

 

3. <밥 한그릇 더> 프로젝트 :

식생활이 서구화로 빵, 면이 많아졌는데 일본 전통식생활을 하므로 쌀 소비확대를 하자는 운동.

 

4. <바다 산호 살리자> 프로젝트 :

전 세계에 산호는 500여종 되는데, 오키나와에는 360종이 있었는데 해수온도 상승으로 산호가 백화가 되고 있어 80명의 pal system직원이 산호를 심어 산호를 살리고자 한다.

 

5. <생물 다양성> 프로젝트 :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논의 중요성을 알리는 운동으로 한국 생협과 같이 진행하고 있다.

 

6. <10년 식수> 프로젝트 :

북해도 강 상류에 나무가 있어야 나뭇잎이 떨어져 영양분이 되어야 연어가 돌아오므로 나무를 심자는 운동.

 

7. <노는 땅에 사료용 작물 재배>

쌀 자급율 너무 높아 땅을 쉬게하는 곳에 사료용 곡물을 생산하여 수입사료 줄이자는 운동.

 

8. <시골산 재생>

과거에는 마을 사람들이 나무베어 연료로 사용하여 산이 정리가 되었지만, 지금은 방치하여 곰, 사슴, 멧돼지가 내려오므로 간벌하여 그 나무로 표고버섯 재배 등으로 사용하여 시골산을 재생하자는 운동.

 

9.<지구온난화 방지> 프로젝트

농업현장은 온실효과를 감소 시키는 곳으로 화학비료들을 줄이고 유기농법을 실천하여 co2를 줄이자는 운동.

 

10. <푸드 마일리지>

유통물류를 하므로 co2과 발생하므로 외국에서 멀리 실어오지말고, 국내산을 먹으면 co2가 줄음.

 

11. <産直교류>

생산지에 조합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