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식블로그에 실린 글 중에서

<농식품부 공식블로그에 실린 글>

2016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가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라는 주제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렸습니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올해는 또 어떻게 박람회가 열리는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날에서

3호선 지하철을 타고 학여울역에 도착해서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전시장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입구에는 행사를 알리는 큰 현수막이 박람회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너무 귀여운 두마리 포니라고 불리는 미니말을 만날 수 있었는데,

앙증맞고 순해서 한참 보다가 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개장 3분전이라는 스탭의 큰소리가 들리네요.

벌써 많은 분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장 후, 1관부터 3관까지 자세히 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1관은 지역정보관입니다.

지자체별 지원정책 및 지역정보,상담을 해주고 있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들도 같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귀농귀촌 하고 싶은 지역이 정해진 분'들은

지역까지 가지 않고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지역이 정해지지 않은 분'들은

둘러보면서 앞으로 가고 싶은 지역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각 지역에서 귀농귀촌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안내를 해주니까

정확한 지역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제가 대전에 살아서인지 충청지역에 관심이 많아서

특히 관심있게 둘러보다가 부여에서 귀농귀촌을 담당하시는 분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1관 전체를 둘러보고 나니

입구 벽쪽으로 병풍처럼 서있는 '지역정보게시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별 정보가 다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지역이 정해졌다면

그 지역에서 많이 생산하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요.



이제 2관 미래농업관으로 갑니다.

 2관에서는

먼저 이 행사를 주관한 농정원의 귀농귀촌 종합센터가 입구에서 맞이하네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곳이고,

우리나라 전체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까

이후 홈페이지도 꼭 방문해보기기 바랍니다.

http://www.returnfarm.com

박람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선정된 교육 프로그램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고

전국에서 진행되는 귀농교육을 안내하고,

현장상담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상담관]에는

우리나라 최고 농부들로 지정된 마이스터들이 작물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바로 앞에는 귀농귀촌 교육기관들이 교육을 상담해주고 있었습니다.

'교육기관'에서는

 교육과정 안내와 상담 및 접수를 하였고,

'한국 마이스터 협회'에서는

과수, 원예,특용,축산 등

작물의 분야별로 지정된 마이스터들이 상담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상담관 - 귀농귀촌교육상담과 마이스터 품목상담이 진행>

<축산 마이스터와의 상담중>

<붐비는 상담관>
 
그 외에 눈에 띄는 드론방제협회의 드론방제기, 6차 산업 홍보 부스도 보입니다.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 많은 기관들이 각각의 부스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3관 스마트 창업관으로 갔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심쿵아이템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떤 것이 나를 심쿵하게 할지 기대하며 살펴보았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있는 가위와 배에 관심이 많은 저는

배로 만든 초코렛, 칩 제품들이 눈에 들어와 자세히 보았고,

또한 병을 많이 사용하는 잼이 투브에 담겨있는 것이 있어 새로웠습니다.
전시부스를 계속 둘러보다보니 사고 싶은 것들도 있네요.
[과수 지지대]는 별로 비싸지 않고,

8월쯤 과일이 커지면서 무거워지면 가지가 쳐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사용하면 좋겠다싶더군요.
[고구마잎차],

[아이스 군고구마],

[들깨 카라멜],

[아이스 플랜트] 등은

저도 처음보는 거라 심쿵했겠지요. 하하
그리고  밤으로 만든 [밤묵]과

알록달록 예쁘게 전시되어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야생꽃차]도 있네요.

 
잠시 커피 한잔을 하고 쉬었다가

창업정보존과 감동상담존으로 갔습니다.

 제가 아는 식품가공하시는 분 중에

해썹 시설 문제로 가공을 그만두시고

귀농을 준비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해썹 시설로 몇 억을 투자한다고 한들 거래처가 그만큼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투자를 포기하고 귀농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저도 소규모 일반제조업을 하고 있고,

해썹에 대한 공문을 받은 적이 있어서 상담신청을 해보았습니다.
 “다류의 액상차는 언제까지 해썹 시설을 해야 하나요?”
“다류의 액상차는 의무품목은 아닙니다.”
와~ 저는 모든 품목이 순차적으로 몇 년 안에 다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의무품목이 아닌 것도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줄 전문가들이 대기하고 있는

박람회, 너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미처 관심을 가지지 못해 눈에 들어오지 않은 분야를 감안하면

더 많은 정보가 있었겠지요.

그냥 대충 둘러만 보면,

수박 겉핥기가 되어 도움되는 정보를 많이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박람회 활용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보다 정보가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박람회의 좋은 점은 한 장소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 박람회도 벌써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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