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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밭홍보 · 보도자료

농수축산신문에 실린 <가자 유성농장으로>

by 가자유성농장으로 2012. 6. 12.
<사람과 사람> 김미숙 가자 유성농장으로 대표

- 귀농, 귀촌 프로그램 개발
- 농자 아름다움 공유...소득 불안정 해소

“지루한 농한기를 보내며 뭔가 참신한 프로그램이 없나하는 고민을 항상했죠. 농장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교육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몇 해 전부터는 자연재해로 인해 확실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없어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는 방안이 되기도 합니다.”

귀농 15년 차인 김미숙 ‘가자 유성농장으로’ 대표는 처음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개발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인근에서 배 과수원을 경영하는 동시에 최근 부쩍 관심이 늘고 있는 귀농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정부의 농업 정책, 농업·농촌 현실, 농업관련 기관, 농기계 이용 방법, 농산물 부가가치 올리기 등 당장 귀촌, 귀농을 할 경우 농촌에서 꼭 겪어야 할 것들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유성구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며 자연스레 농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농촌을 주제로 한 문화홍보가 지금 이 학습장의 모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부터 폭넓은 농업 지식을 함유해야 남들에게 알찬 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2007년 벤처농업대학, 충남대 농업최고경영자과정, 충남대 수확후관리반 과정 등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당시 교육비용만 족히 400만~500만원 이상 투자했다”며 “전국적으로 농업에 대한 시야가 트이기 시작했고 구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현실화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가자 유성농장으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김 대표는 “지역기술센터 등 다른 농업기관은 무료로 교육을 하지만 여기는 자부담 20%로 10여만원 이상의 교육비를 내야 하지만 열정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과수원의 상큼한 바람을 맞으며 교육을 받기 때문에 자연과 동화되며 교육생들이 심취해서 학습을 받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귀농인 부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방과후 강사, 문화해설사, 숲해설사, 마을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의 사무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